버그는 대부분 잡아놓았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 도중 오류가 빵빵! 하고 터졌다.


▲ 바로 요 녀석.


보나마나 스크립트 에러겠지만,

일단 확실히 무슨 오류인지 알아야 해결을 하든 말든 하니, 

이전에 했던 방법 으로 윈도우 한글화를 진행해보자.


찾을 텍스트는 뒤에서부터 네 글자. "궋귏궢궫"으로 하자.

"82 A2 82 DC 82 B5 82 BD"라고 한다.


바로 exe파일을 HxD로 열고 검색.


나와주셨다.

00~에서부터 찾은 HexCode까지 복사하자.

8D 5C 95 B6 BF C0 B7 F9 20 20 3A 69 66 95 B6 82 C5 95 B6 8F CD 82 CC 8F 49 97 B9 82 DC 82 C5 8C 9F 8D F5 82 B5 82 C4 82 B5 82 DC 82 A2 82 DC 82 B5 82 BD

가 된다.


아까의 툴에 넣으니

構文ソタキ・ :if文で文章の終了まで検索してしまいました

라는 값이 나온다.

번역기에 넣어보니

"구문 소타키 · : if 문에서 문장의 종료까지 검색하고 말았습니다"


대충 무슨 뜻인진 알겠는데

소타키가 무슨 뜻이지. ソタキ…, 전각으로 치면 ソタキ가 된다만,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오류"라는 텍스트 부분은 한글로 출력되고 있다. 어딜 보나 정상적인 한글이다.

일전에 오류라는 텍스트 부분을 전부 한글로 치환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소타키("ソタキ")라는 것은 한글로 "오류"라는 걸 의미하는 일본어로서는 별 의미 없는 Hex Code였다는 것이다.

고로, "구문 소타키 · : if 문에서 문장의 종료까지 검색하고 말았습니다" 는

"구문 오류 · : if 문에서 문장의 종료까지 검색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스크립트 내부에서 사용되는 if문에서 스크립트의 길이를 초과한 부분을 참조해서 일어난 out of index의 일종인 것 같다.

조금 더 매끄럽게 번역해보자.

"구문 오류 : if 문에서 문장의 끝을 초과하여 검색했습니다"

로 하기로 결정.


이를 아까의 툴로 EUC-KR HexCode로 치환.

"B1 B8 B9 AE 20 BF C0 B7 F9 20 3A 20 69 66 20 B9 AE BF A1 BC AD 20 B9 AE C0 E5 C0 C7 20 B3 A1 C0 BB 20 C3 CA B0 FA C7 CF BF A9 20 B0 CB BB F6 C7 DF BD C0 B4 CF B4 D9"

로, 55 길이의 Hex Code가 나온다.


기존의 일어 텍스트에서는

"8D 5C 95 B6 BF C0 B7 F9 20 20 3A 69 66 95 B6 82 C5 95 B6 8F CD 82 CC 8F 49 97 B9 82 DC 82 C5 8C 9F 8D F5 82 B5 82 C4 82 B5 82 DC 82 A2 82 DC 82 B5 82 BD"

로서, Hex code의 길이가 51개였다.


길어서 쓸 수 없다는 소리.

적당히 줄여보자.


"구문 오류 : if 문에서 문장의 끝을 검색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의미는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

구한 Hex Code는

"B1 B8 B9 AE 20 BF C0 B7 F9 20 3A 20 69 66 20 B9 AE BF A1 BC AD 20 B9 AE C0 E5 C0 C7 20 B3 A1 C0 BB 20 B0 CB BB F6 C7 DF BD C0 B4 CF B4 D9"

로 46 길이다.

사용할 수 있다.


덮어씌워주고.

남은 부분을 00(공백문자) 로 채워준다.


이렇게 해서 저 오류 텍스트에 대한 한글화가 되었다.

이제 왜 저 오류가 발생했는지를 찾아야 한다.

일단 스크립트 관련 에러라는 것은 확실해졌군… 큿소.

Posted by HisaCat (Lagacy)
: